[온라인뉴스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사고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웃었던 사실이 뒤늦게 부각돼 네티즌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지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민경욱 전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브리핑 도중 환하게 웃는 모습을 포착해 방송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민 전 대변인을 강하게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아지만도 못한 놈들"(qudg****) "불에다 기름을 붓는구나"(gens****) "웃는 얼굴에 침뱉을 수 있다"(j1kj****) "진심 무섭다 저 사람"(illu****) "소름돋는다"(rnjs****)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것이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민경욱 전 대변인의 행동을 문제삼았다.
정청래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생사를 오가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를 바로 그 시간에 '아이들 다 죽는다'며 엄마 아빠들이 절규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청와대는 웃고 있었다"며 "박근혜 정권 당신들도 오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적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경욱 의원은 미디어오늘에 "혼잣말로 자꾸 들려서 '난리 났다'고 말한 뒤 웃은 것을 왜 NG 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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