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박영수 변호사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특검) 수장으로 나선다.
30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영수 변호사를 특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뤄지길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직접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특검과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이 가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영수 변호사를 최순실 게이트 특검으로 임명하면서 해당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다. 특검은 박영수 특검을 중심으로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20명, 검사 외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로 총 105명으로 구성된다.
박영수 특검은 앞으로 20일 동안 사무실 마련 및 조직 준비를 마치고 이후 70일 가량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간의 추가 수사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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