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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칼럼]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야간관광을 즐기자박근영 KOTRIN 소장(관광학 박사)

최근 관광트렌드의 변화로 야간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야간관광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야간관광을 즐기는 이유는 야간에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하고, 야간에만 할 수 있는 활동·체험 등이 있기 때문이다. 야간관광에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연계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야간산책, 음식관광, 도시야경 감상, 사진촬영, 야시장·전통시장 방문 등을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미리 해당 지역의 야경명소 등을 검색해 보고 떠난다. 도시마다 특색 있는 야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또 화려한 밤의 풍경 속에서 여행의 즐거운 감정이 절정에 달하는 것 같다.

물론 국내에도 홍콩, 상해, 뉴욕, 시드니 등 밤이 더 매력적인 관광도시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모를 통해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는데, 2022년에는 인천광역시, 경남 통영시가 선정되었고, 2023년에는 대전, 부산, 강릉, 전주, 진주가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공주, 여수, 성주 3곳이 선정되면서 총 10곳이 선정되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 경관 명소에 야간관광콘텐츠와 관광상품 등을 활성화하고, 야간에 관광객을 유치해서 하룻밤 더 머무르게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산업이다.

대전광역시는 2023년 찬란하게 빛나는 대전(과학대전-별빛대전)을 테마로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미디어파크 문화예술단지, 한밭수목원을 야간관광 핵심권역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야간명소 조성사업을 통해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 앞의 물빛정원은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7-8월에는 야시장인 달밤소풍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02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떠나는 관광에 관심이 있다면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도 추천하고 싶다.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공식 브랜드이다. 대전광역시도 대한민국 야간관광 공식 브랜드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대전지역 축제와 명소로 대전 0시 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사이언스나이트캠프,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가 선정됐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상징은 한빛탑으로 빛, 과학과 우주를 상징하는 미래로의 도약의지를 보여준다. 한빛탑은 1993년 엑스포를 상징하는 93m 높이로 우주정거장을 연상하는 고리형 서클 전망대이다. 대전 0시 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사이언스나이트캠프는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야간관광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나 프로그램 등이 있어 즐거움이 넘친다. 더불어 지역문화재와 연계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해당 도시에서 체류시간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야간관광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각 지자체들은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가 되고자 경쟁이 뜨겁다. 관광객들은 야간관광을 즐기고 지역문화를 배우며, 지역상인, 사회적 기업, 관광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관광 선택지는 콘텐츠개발이 가장 중요하며, 콘텐츠의 다양성, 사진촬영지로서의 매력성 등을 고려하고, 하나의 볼거리보다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야 한다. 즉, 야간관광 콘텐츠들은 저녁이 행복한 삶과 여가활동에서도 효과가 크며, 관광객 지출 증대와 유동인구 증가, 우범지대 감소 등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강화, 수용태세 완비, 안전성 확보, 야간관광 통계 정비 등 야간관광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야 한다. 이러한 결실로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가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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