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다수의 상인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
30일 오전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800여 상점의 3000여명에 달하는 상인 및 관련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등에 따르면 해당 지구의 피해액은 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물품비를 포함해 점포당 5000만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계산에서다.
해당 집계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 피해액은 총 30억원으로, 연간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피해 상인 대부분이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피해 구제 또한 어려울 거란 분석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2시 8분 경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870여명의 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 두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은 새벽 시간이어서 다행히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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