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대체공휴일 제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대체공휴일 제도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중간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게 물꼬를 텄다.
보고서는 국민 휴식권 보장과 내수 경기 활성화,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 기존의 공휴일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연구를 주도하는 문화관광연구원이 제시한 대안은 △대체공휴일제 확대 적용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신규 공휴일 제정 등 크게 세 가지다.
이중 현실화 가능성이 가장 큰 방안은 대체공휴일제 확대다. 대체공휴일제는 명절 등이 토요일 공휴일과 겹칠 때 바로 뒤에 있는 평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로, 2013년 10월 도입돼 현재 설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적용 중이다.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7~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88%가 대체공휴일제 확대에 찬성표를 던졌다.
문화관광연구원은 20대 국회가 발의한 어버이날(5월 8일) 등을 신규 공휴일로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공휴일 수가 늘어나고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오는 10일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세호의 명소기행] 서울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news/photo/202404/75969_78379_2451.jpg)
[박세호의 명소기행] 서울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