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촛불 집회에 참여하는 100만 시민을 평가절하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블로그에 "대한민국 사회가 미쳤다"며 박대통령 탄핵 주도 세력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광화문에 모이는 세력 중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찍었던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문재인 후보를 찍었고 박근혜 정권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세력, 여기에 친북 종북 반미 세력이라고 하는 세력이 총동원 됐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윤창중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범죄 사실 여부가 명백히 밝혀진 상황이 아닌데도 야당과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3차 담화에서 대통령이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한 일들이었고 어떤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박 대통령의 편을 들고 나섰다.
윤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수사 결과를 놓고 탄핵 여부를 결정지어야 마땅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헌법, 법률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언론의 무자비한 마녀사냥, 인민재판에 의해 선동되는 국민 정서에 편승하고 건 전형적인 후진국의 모습"이라고 비꼬았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해당 글은 “침묵하는 절대다수 국민이 일어나야 한다”며 탄핵 반대 여론에 불을 지피려는 시도로 마무리됐다. 그는 "탄핵 주장 국회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고 이들의 홈페이지에 탄핵 항의 댓글 달아야 한다. 국회 정문, 새누리당 중앙당사, 지구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것도 좋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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