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막 예정인 ‘제11회 여수 청소년 축제’에 앞서 광주에서 먼저 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회장 도기권)은 오는 10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2011 IYF 월드캠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대학생 1,500명 등 전세계 40개국에서 온 대학생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IYF측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월드캠프로 서로간 교류를 통해 폭넓은 세계관 등을 갖춘 지성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 학생들은 태권도·언어클래스 등 아카데미 강좌와 마인드 강연, 단축마라톤, 미니올림픽,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등과 함께 광주, 부산, 대전, 대구, 인천, 서울 등을 돌며 각국의 문화공연과 명사 초청 강연, 명승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이 행사는 IYF설립 10주년 기념을 겸하고 있으며 케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10여개국 청소년 관련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도 참가할 예정이다.
IYF 관계자는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와 정보 등을 나눌 계획이며 오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와 참가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행사가 인권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역 대학생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 11회 여수국제 청소년 축제’에는 ‘청춘, 미래를 움직이는 섬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10만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 행사는 내년에 열릴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각종 퍼레이드와 댄스, 음악, 예술, 소통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민규기자 ea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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