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해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부담금 지원 등 총 7개 사업에 25억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 예산을 보면 농업인 안전보험 부담금 6억1000만원을 비롯해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금 13억원,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3억7000만원,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사업 1억2000만원, 농가 및 영농도우미 3000만원, 농촌총각 결혼지원 사업 2000만원 등이다.
특히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부담금은 국·도비를 제외한 부담금을 농업인 자기부담 없이 전액 지원했다.
또한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가소득 및 경영 안전을 도모하고 농업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고자 농작물 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있는데, 도내 시·군 평균 자기부담 비율이 15~20%임에 비해, 완주군 농가의 자기부담 비율은 6%로, 완주군 농업인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총각 결혼지원사업은 2015년 5월 ‘완주군 농촌총각 결혼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농촌총각의 결혼 및 정착 문제를 해소하고 젊은 영농인력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지원사업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35~65세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지 및 문화 학습활동을 1인 연간 지원액 12만원의 생생바우처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한편,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280명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자녀를 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줬다.
아울러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출산이나 사고 질병으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꾸준한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군 농업인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서 농토피아 완주를 실현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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