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사실상 개막했다.
행사의 홍보와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전야 축하 쇼가 11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시민 및 관광객 4,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열린다.
이날 주요 출연진은 해외 정상 뮤지션 스틸하트를 비롯하여 국내 아이돌 스타, 태진아, 한혜진, 국악인 오정혜가 출연하며, 아프리카 타악팀의 타악퍼포먼스도 공연한다.
오는 12일 공식 개막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10일까지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60일 동안 열린다.
행사는 개막식 및 폐막식, 자치단체별 문화소개의 날로 이어지고,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 20여개 콘텐츠와 부대행사, 경주시가지축제, 연계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은 주제공연, 2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춤페스티벌, 비보이 페스티벌, 스트리트 퍼포먼스, 어린이 축제극장, 대한민국 대학생 춤페스티벌, 선덕여왕 퍼레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이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로 경제활성화와 국민대화합을 도모하는 엑스포이다.
한편 엑스포 기간 동안 봉황대 무대에서는 해외 참가공연단인 B-보이 및 국내 연예인과 지역 예술인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행사가 열리고, 탁본, 종이접기, 풍선아트, 연만들기 등의 전통 문화체험 한마당도 열릴 예정이며, 이외에도 시내 상가축제, 다문화가정축제, 어린이 문화축제, 청소년 태권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곁들여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봉황대 특설무대, 경주예술의 전당 등 문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독립 문화예술단체를 참여시켜 시내 전역을 축제 의 도가니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참여 확대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af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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