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2016년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10선’에 선정되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획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등 22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공모한 사전정보공표 우수사례 422건 중 국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우수 10개 항목을 뽑은 결과, 완주군의 ‘출산지원사업 안내’ 정보가 선정됐다.
‘사전정보공표’는 국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하지 않아도 각종 정보를 공공기관 스스로 사전에 공개하는 제도다.
완주군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장려와 지역의 인구유입정책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 사회 분위기에 맞춰, 임산부 관련한 다양한 지원 내용 등 군의 출산지원 역점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개에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전정보공표 10선에 도내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완주군은 이외에도 복지, 문화, 관광, 교통, 환경 등 도내 최다수인 567개 정보를 군 홈페이지 사전정보공표 코너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정보공개청구 없이도 바로 확인이 가능토록 하고, 주기적으로 자료를 현행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국섭 행정지원과장은 “군은 최근 급증하는 주민들의 정보공개청구에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여 공개율이 97%로 상당히 높다”며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행정업무 운영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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