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삼복더위를 내내 달구었던 음식중에 가장 돋보이는 것은 '무상급식'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이처럼 급식을 가지고 논쟁을 치열하게 한적은 없었던 같다. 모름지기 먹는 음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면 그 음식은 독이된다. 일반적으로 좋은 재료와 좋은 먹거리가 중요하다고 말들을 한다.
음식의 손길에 담은 마음 그릇이 정쟁의 도구가 된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음식이 될지 모르겠다. 삼복더위에
끝자락에 좋은 음식은 마음에 '평화'인 것 같다.
좋은 산해진미에도 좋은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면 좋은 보양식이 되진 못하리라. 현명한 사람의 선택에는 좋은 마음을 가진 평화로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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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콩국수 |
관리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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