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뉴스=김동문 기자]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기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30만31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출범이후 임의가입자 수는 30년만에 3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2011년말 17만1134명이었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최근 5년새 7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5만 6175명이 늘어나 사상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중에는 연금 수령 시기가 머지않은 40~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의가입자 30만명 중 50대가 55.2%(16만5891명)으로 과반수를 넘었고 40대가 32.6%(9만7868명)으로 뒤를 이었다.
임의가입자란 전업주부, 군인 등 가입의무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를 뜻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임의가입자 증가세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이야말로 노후준비를 위해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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