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먼이 추운 겨울 움츠리고 있던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멤버들이 중국 샤먼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이 향한 샤먼이 화제다. 샤먼은 중국 복건성 (푸젠성, 福建省)에 있는 도시로 대만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샤먼, 고랑서 두개의 섬과 지우롱강 입구의 본토로 구성돼 있고, 한때 지우롱강의 입구라는 의미로 샤먼(하문, 下門)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지명으로 바뀌었다. 또 명나라 때는 이곳에 있는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성을 만들고 "아모이" 그들의 말로 "큰 집의 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그때의 명칭이 지금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아열대몬순 기후로 여름은 습하고 더우며 겨울은 따뜻한 편이라 추운 겨울에 인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샤먼의 명물은 무이산과 천유각. 무이산은 중국 동남쪽의 유명한 명승지로 36개의 봉우리, 99개의 암석, 11개의 골짜기, 13개의 샘이 있다고 하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곳이다.
또 가파른 길을 올라 천유봉 정상에 다다르면 붉은색이 눈길을 끄는 천유각도 만날 수 있다. 천유각은 1층에는 도교 도인상이 있고 2층에는 중국의 유명한 여성 정치가이자 장개석의 부인인 송미령이 춤을 추었다는 장소로 유명하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도시락을 걸고 게임을 펼쳤다.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좋은 도시락을 먹기로 했고, 멤버들은 셀프디스에 나섰다.
이수근은 아침에 못을 밟았다고 했고, 은지원은 고독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강호동이 "나는 당뇨다"라고 고백하며 1등을 차지했다. 그때 "사실 나는 강호동 형보다, 여기 있는 다른 형들보다 더 머리 숱이 없다"고 폭탄고백했다. 송민호는 "사실 부르마가 됐을때 가발이 머리숱이 많아서 좋았다"면서 "팬미팅을 하거나 사인회를 하면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아버님은 어떠시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아직 조금 붙잡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하영 기자 pre-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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