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중앙시장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물론 상인들도 행복한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박광철)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인행복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사진작가를 초빙해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상인들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어 선물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2주간 신중앙시장 소담갤러리에서 전시돼 시장 상인들이 매일 보는 서로의 일상 속 모습이 아닌 한껏 멋을 낸 사진들을 함께 관람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업단은 사진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예쁜 액자에 담긴 사진을 꽃과 함께 상인들에게 나눠줬다.
이 외에도, 사업단은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장 내 상인들에게 점포에 비치할 수 있는 화분을 제공, 상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화분을 보며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도 선물했다.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전주신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내 환경개선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문고객 및 상인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진행, 시니어패션쇼, 모두의 장터 등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중앙시장을 알리고, 전통시장이 언제나 쉽게 들러서 물건도 사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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