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달 3일 국내최대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부도가 났다. 그여파로 2000개 중소출판사 및 1000개의 영세한 동네 서점이 줄도산 위기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독자나 국민들의 실감은 그리 와닿지 않는 것 같다. 아래 데이터를 보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수가 있다.
문화체육 관광부 홈페이지 통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독서율은 1996년 63.5%에서 2000년 59.4%로 하락, 2013년 잠시소폭 증가 했다가 2015년 56.2%로 다시 하락세를 확인할수 있다. 이에반해 국내전자 책시장은 2013년 (119백만달러) 2014년 (149백만달러) 2016년도에는 (205백만달러)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판현황 에서도 다양한 미디어 매체등장으로 인한 출판수요 감소 및 정체를 확인 할수 있다. 그 이유로는 앞서 말한 전자책 시장의 성장 및 스마트폰 확대로 구독자등이 일반 활자매체인 책 아닌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지식,정보,교양을 얻을수 있는 이유 이기도하다. 이러한 현상은 인쇄롤 생산하는 인쇄산업 현장에서도 알수있다 .
이 업체는 성남 상대원 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용필림, 일반 인쇄용 롤을 생산하고 있는 K업체이다. 여기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최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3년전부터 일반인쇄용 롤생산은 많이 줄어 라인을 축소했다고 한다 . 현재는 산업용 필림롤 생산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어릴적 신문에서 나는 석유냄새와 아침 출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데일리 신문, 새학기 교과서에서 나는 냄새는 새로운 학년의 시작을 알리는 것 이기도 했다 이거모두 모두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는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출판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와 유통망의 다변화가 필요로 할때인거 같다.
조재호 dmz2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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