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하고 화사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꽃 식재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해 시민정서를 함양하고 익산사랑 시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직영 꽃 양묘장에서 겨우내 키워낸 봄꽃 팬지 등 3종 6만본, 화분 1,500개를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상가번영회, 학교, 공중위생업소, 병원, 약국 및 각 기관단체 등에 3월23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계절별로 꽃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1년 3회(3월, 7월, 10월중) 초화류 22만본, 화분 2,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 단체, 학교 등은 제공받은 꽃을 마을 공한지, 빈터, 학교 등에 식재해 지속적으로 가꾸게 된다. 식재된 꽃은 지역 곳곳을 새 단장하며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활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익산역 및 시청주변 꽃 거리 조성, 특색 있는 교통섬 만들기 등 주요 도로변 경관개선을 위해 오는 3월 중순부터 봄꽃 15만 본을 식재하여 도심 곳곳을 화사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도로공원과 관계자는 “시는 연간 50만 본에 달하는 꽃을 시 양묘장에서 직접 길러 계절별로 식재하고 있다. 꽃은 가꾸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해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 식재와 단체 등에 꽃을 지원하여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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