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이 '나라사랑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 펼쳐

김제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지난 27일 삼일절을 맞이하여 금산면 원평장터 만세 기념탑을 중심으로 “범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무료보급 및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원평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음력 2월 19일, 원평장날 오후6시에 독립투사 9명의 주도로 김제지역 최초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3·1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곳이며,

그 날의 뜻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태극기 무료보급과 달아주기 행사를 그곳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하여 200여곳에 이르는 상가에 태극기를 직접 설치해주고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도 태극기를 보급하였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횡포와 국가 안보가 매우 긴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위기에 처한 안보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거리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김제시 재향군인회는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무료보급 및 달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0개의 태극기를 무료보급 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 봉남면(면장 정재곤)은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한 독립, 자유, 평화의 정신과 민족자존의 권리를 영유케 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먼저 36개 마을에 전 직원이 일제 출장을 실시하여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태극기 달기 홍보문을 게첨하였으며, 각 마을마다 매일 1회 마을 엠프방송을 실시하여 태극기 달기를 독려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 「내 가정부터 태극기 달기 」협조 공문을 보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태극기 달기 운동과 더불어 면사무소에 연중 태극기 판매소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언제든지 태극기를 구입하여 게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직원 및 이장회의 시 태극기 게양방법, 관리요령 등을 교육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정재곤 봉남면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3.1절이 될 수 있도록 각 가정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했으며, 면 소재지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김제 죽산면(면장 서연종) 내촌마을은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집집마다 해묵은 태극기를 정리하고 그 옛날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던 선조들의 굳은 의지처럼 빛나는 새로운 태극기를 내걸었다.

아리랑 문학마을이 위치해 있어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 고취에 더욱 의미가 있는 내촌마을은 이번 3·1절 죽산면의‘태극기 사랑 추진단’활동 마을로 지정되어 마을 전세대인 57세대의 낡은 태극기를 모두 바꾸고 마을 골목골목을 태극기로 물들였다.

서연종 죽산면장은 “이번 태극기 사랑 추진단 마을 지원은 3·1절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단순한 국기로서가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상징물로 그 고마움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했다.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 cdor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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