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초보 엄마·아빠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12일 생후 2개월에서 8개월 사이의 영아와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마사지 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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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키우는 스킨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마사지 교실은 초보 엄마와 아빠들을 위한 교육으로, 전문강사의 마사지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한 강의와 성장판을 자극하는 전신 스트레칭 및 팔다리 등 신체부위별 마사지요령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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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마사지는 신체접촉을 통해 엄마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감각기능과 소화·배설능력 향상과 성장촉진 및 숙면을 유도하고 환아의 경우 통증 완화 및 면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유아기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발달을 도와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총 15회에 걸쳐 430여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유아 마사지 교실과 모유수유 교육, 순산체조교실을 시행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출산 전에는 순산체조 교실에 참여하여 출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출산 후에는 영유아 마사지 실습을 통해서 아기와 정서적 교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임산부 교실을 통해 출산에서 육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마사지 교실은 엄마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아이들의 면역력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유아 마사지 교실 이외에도 출산친화적인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임산부 교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많은 임산부들이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영유아 마사지 교실 외에도 ‘모유수유 교실’과 ‘순산체조 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순산체조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보건소(063-281-6267~8)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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