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인들의 큰 잔치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가 오는 10월 8일~10월 14일 경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이번 UNWTO 총회에는 154개국에서 각국의 관광을 담당하는 장관 및 업계, 학계 관계자 등 총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슬로건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관광산업과 전 세계 동반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총회는 다음 달 8일 예산재정위와 프로그램위의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5대륙별 분과회의와 각국 장관라운드회의, 7차례에 걸쳐 열리는 본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UNWTO가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을 ‘친환경 관광산업’으로 정하고 이번 총회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총회로 준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 행사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지구촌에 알리겠다"며 “이번 총회는 경북과 경주의 멋, 맛, 흥, 정을 전 세계 관광산업계에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NWTO는 관광 진흥과 개발을 통해 경제 발전, 국제적 이해 증진, 평화 번영 등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 전문기구로 정회원국이 154개국, 준회원국이 7개국이다. 특별회원으로 370여 관광관련 기구·협회가 가입해 있다.
이상호기자 af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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