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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오는 4~5일 진행되는 19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3일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다"며 국민을 향해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두 가지 버전의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미래' 버전에서는 "이번 대선은 낡은 과거냐, 새로운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부패한 과거, 무능력한 과거, 편가르기 정치로 돌아갈 것인지, 공정한 경제, 유능한 정부, 국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진보-보수, 편 갈라서 서로 반대하고 싸우기만 하는 정치,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며 "이념,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개혁공동정부 만들어서 '국민을 위한 정치'로 미래를 열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안철수, 국회의원직 사퇴하고 제 모든 것을 걸었다. 나라 살린다는 각오로 국민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다"며 "국민의 힘을 믿는다. 국민이 이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대선 당일 투표가 어려운 분들은 꼭 (사전)투표 참여해주기 바란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썼다.
한편 사전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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