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연생태관은 5일 ‘제95회 어린이 날’을 맞아 생태도시 전주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자연생태관에서는 사진전시와 곤충·파충류 오감 생생체험, 실개천 물고기 놀이, 반딧불이·닥터피쉬 체험, 애니메이션 영화상영 등을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자연생태관내 1층에서는 장수풍뎅이와 대형육지거북, 대형달팽이 등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볼 수 있는 오감 생생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수조에 손을 넣으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쉬 체험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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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태관 2층에서는 전주천에도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사진으로 보여줬으며, 반딧불이 정원에서는 꽁무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놀이체험으로는 사슴벌레와 호랑나비 등이 새겨진 스탬프 찍기, 수달과 반딧불이, 쉬리, 청개구리 색칠놀이도 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날 자연생태관 야외에서는 실개천에서 물고기(미꾸라지) 놀이가 진행되고, 야생화 학습장에서는 할미꽃과 하늘매발톱꽃 등 50여종의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었다. 토끼 사육장에서는 토끼 관찰과 먹이주기 등 재미있는 체험놀이가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 밖에, 이날 자연생태관 2층 영상실에서는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2편(씽(sing), 모아나)이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상영됐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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