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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제공 |
권진아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363회는 '프로 이별러'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진아를 비롯해 임헌일-아이엠낫, 용준형-헤이즈, 한동근 등 가슴 아픈 이별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별 감성의 소유자 권진아는 7개월 만에 자신의 자작곡으로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얼마 전 배우 공유의 대만 팬 미팅에 초대를 받은 권진아는 “처음으로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타봤다”며 “이상형인 공유 님과 함께하다니 출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권진아는 이 날 소속사 대표이자 MC인 유희열에 서운했던 점을 고백했는데, “노래가 지루하다는 독설을 받았다”, “혼내고 음식을 사주셨는데 먹고 체해서 울었다”는 등 가감 없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당황을 감추지 못하던 유희열은 "얼마 전 오혁이 유희열의 반주에 노래하는 게 부러웠다"는 권진아를 위해 직접 건반으로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연주하며 함께 무대를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권진아는 지난 2일 디지털 싱글 '플라이 어웨이'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플라이 어웨이'는 깐깐한 평가로 정평이 나 있는 안테나 뮤직의 사내 회의에서 '올패스'를 받은 곡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권진아와 함께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일 자정 방송된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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