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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복면가왕'에 출연한 신동욱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화제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과 겨룰 55대 가왕전이 진행됐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진공청소기와 목욕의 신이 꾸몄다. 두 사람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달달한 분위기의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목욕의 신이 65대 34로 이겨 2라운드로 진출했다. 진공청소기는 솔로곡으로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선곡했다. 노래가 끝날 때쯤 가면을 벗은 정체는 희귀병을 극복하고 최근 방송에 복귀한 신동욱이었다.
이날 신동욱은 “투병으로 7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드라마에도 출연한다”라며 “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기에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은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파수꾼'에 등장한다.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모임을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신동욱은 김영광의 이복형인 이관우로 출연한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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