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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불후의 명곡' 양파와 제주소년 오연준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박상민과 김정민, 나윤권과 민우혁, KCM과 임정희, 양파와 '제주소년' 오연준, 김형중과 서영은, 옴므 이현과 미오 이정욱 등이 출연해 '불후의 짝꿍 특집'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양파와 지난해 케이블TV Mnet 어린이 음악 경연 프로그램 '위키드'를 통해 큰 화제를 모은 12세 '제주소년' 오연준이 무대에 올라 윤하의 '바다 아이', 최성원의 '제주도 푸른 밤'을 불렀다.
노래 도입부에는 오연준군의 청아한 목소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이어졌고 둘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뒤 출연자들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바다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며 두 사람의 노래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명곡판정단 결과, 양파와 오연준은 432표를 얻어 KCM과 임정희를 물리치며 극적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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