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가 아니고 황금 은어라고?’
동해안 오십천의 명물 황금은어(사진)가 올 더위사냥에 나서는 피서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5일간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변 둔치에서 ‘2010 영덕황금은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덕 황금은어는 오십천에 사는 몸통에 금빛 테가 있는 은어로, 영덕의 특산물이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고 은은한 수박향을 띄며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로 6월에서 8월이 제철이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어 회, 튀김,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오십천에서 나는 영덕 황금은어는 오십천의 맑고 깨끗함을 온몸으로 보여줘 전국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이상호기자bodo@af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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