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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동홍천~양양 고속국도(71.7㎞) 개통을 올 12월에서 6월로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교통을 지원하고, 여름 휴가철에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홍천군 화촌면과 양양군 양양읍을 잇는 동홍천~양양 고속국도 건설공사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 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춘천(61.4㎞), 춘천~동홍천(17.1㎞), 동홍천~양양 구간(71.7㎞)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가 완전 개통된다. 2009년 10월 개통한 서울∼동홍천 78.5㎞ 구간에 이어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한편 국내 최초 도로 위에 떠있는 상공형 휴게소가 동서고속도로에서 이용객들을 맞이한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상공형 휴게소 '내린천 휴게소'는 마치 도로 위에 떠 있는 대형 부메랑을 연상케 한다.
휴게소에서 펼쳐진 내린천과 매봉산의 절경이 내린천 휴게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아름다운 조형물의 '내린천 휴게소'는 친환경 휴게소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휴게소 바로 옆에는 대규모 생태 습지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공원은 동물들의 보금자리 역할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정화시키는 기능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린천 휴게소 3층과 4층에는 환경전시관인 '백두숨길관'이 있다. 본 전시관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 적용된 친환경 건설 기술과 백두대간의 생태계 정보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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