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도시민박업)’에 대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관광편의 시설업으로 추가한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행정적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 지역 230㎡ 이하의 단독주택,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자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에 앞서 해당 시·군·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지정을 신청하여야 한다.
거주 체험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에 한정되며,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지정받은 후 내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영업을 할 경우 불법 영업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지정 및 사후 관리 단계에서의 운영·관리 요령을 지자체에 시달하는 한편, 기존에 홈스테이를 시행하고 있던 민간단체,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공동 홍보·마케팅, 우수 외국인 민박업자 인센티브 부여 및 외국인 매칭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 제도 시행으로 최근 외래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 시설 부족 해소와 한국 가정 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상기자 easkorea@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스테이#외국인 관광객#도시민박업
예산군, 제12회 자암김구 전국서예대전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