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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 가을」이 9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브런치 콘서트」는 2012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은 시리즈 공연으로 관객들이 콘서트와 브런치를 즐기도록 해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의 진행으로 계절마다 관객을 맞고 있으며 지난 4월(봄)과 6월(여름) 두 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광진과의 봄, 소울 충만한 공연이었던 한영애와의 여름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가을 그리고 김종서’라는 부제로 가수 김종서와 함께한다. 대한민국 대표 락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종서는 1987년 시나위 2집으로 데뷔 후 30년간 대한민국 락 음악의 전설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락은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을 깨고, 1992년 솔로 1집 ‘대답 없는 너’를 시작으로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으로 국민 락커이자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아왔다. 2016년 싱글 앨범 'HOME'을 발매하였고 음악작업 외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친근하게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도 아름다운 구속, 대답 없는 너, 겨울비 등 대표곡을 엄선해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한다.
봄 무대부터 함께하며 게스트의 대표곡과 클래식 곡들을 편곡하여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하고 있는‘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즈’는 이번 가을 콘서트에서도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제 2악장’, 피아졸라의 ‘망각(Oblivion)’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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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조합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은 특별히 이번 가을 콘서트를 대극장으로 옮겨 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보다 넓은 무대에서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 가을 그리고 김종서」는 영상기교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콘서트다운 효과를 누리게 한다.
공연 중 진행되는 관객 이벤트는 올 해 새롭게 시도 중인 브런치 콘서트만의 즐거움으로,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적어 낸 사연을 함께 읽고, 무대로 올라와 인증사진을 찍은 후 선물을 받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을 콘서트에서도 특별한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코너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음악과 이야기, 브런치를 함께 즐기는 평일 오전의 「브런치 콘서트」는 ‘가을 그리고 김종서’에 이어 ‘겨울 그리고 말로, 박주원’으로 이어진다.
강원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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