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도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중구는 국비와 시비, 구비 등 53억여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강남, 서초 등 강남권에 집중된 의료관광 사업이 서울시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됐다.
중구는 오는 22일 최창식 중구청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공사 16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중구 관광활성화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는 협약이후 53억 원을 투입, 2015년까지 명동과 그 주변 지역을 의료와 관광을 겸할 수 있는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의료관광 기반 조성 ▲의료관광상품 특화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식품 개발·보급 등 4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이 포함된다.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는 중구 충무로1가 25-5번지외 808필지 36만1831㎡에 달하는 곳으로 명동과 소공동, 회현동 등이 해당된다.
또한 중구는 현재 고도서울의 중심으로 숭례문과 덕수궁 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자원을 발굴,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구 명소만들기사업을 추진, 서소문 성지공원, 충무공 탄생지, 광희문 주변, 성곽길 등 단계적으로 1동마다 1개 이상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준상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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