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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는 '향상', 신호준수율은 '하락' 왜?
/자료=국토교통부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지수는 '향상'하는데, 신호준수율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교통문화지수가 81.56점으로 지난해(81.38점)보다 소폭 상승하는 등 최근 5년간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1개 항목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2013년부터 5년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중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올해 가장 높게 상승(5.10%포인트)했고 ‘안전띠 착용률’(4.85%포인트)도 상당 부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횡단중 스마트기기 사용률’(Δ1.1%포인트)과 ‘신호 준수율’(Δ0.61%포인트) 등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29개) 중 강원도 원주시(92.26점), 30만명 미만인 지자체(49개) 중에서는 경북 문경시(89.92점), 군 단위(82개)에서는 전남 해남군(88.90점),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강서구(92.46점)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교통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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