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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을 맞아 부산에도 올해 첫 눈이 내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이번 겨울 들어 첫눈이 내리면서 고지대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은 공식적인 적설량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저지대에는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거나 비만 일부 내렸다.
이날 오전 3시 50분부터는 부산 금정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산성로 만덕고개길 3㎞ 도로에 눈이 쌓여 얼어붙으며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5시 30분에는 기장군 계좌고개 일부 구간도 1시간가량 통제됐다.
관할구청과 경찰은 눈이 쌓인 곳 위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소한인 5일 강추위가 주춤하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2도, 목포 -2도, 제주 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목포 4도, 제주 6도 등이 되겠다.
강인구 기자 yosan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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