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제25회 옥천 지용제'를 계기로 11~13일 ‘옥천문학페스티벌'을 연다.
'옥천문학페스티벌'은 문학을 테마로 한 행사로 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실버트레인의 이선미 예술감독이 주관한다.
옥천문학페스티벌은 시인과 마주앉아 인생의 수다를 나누는 '시인과 촌장', 문학적 가슴으로 음악을 듣는 '문학의 선율', 시인에게 시 쓰기를 배울 수 있는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2012년 정지용문학상 수장작가인 이상국 시인을 비롯, 손병걸·문태준·이동녘·김성장·신현림·황인숙 시인 등이 참가한다. 또 일본의 코이케 마사요 시인도 참가해 문학이야기를 나눈다.
이 행사에는 오리엔탱고의 피아니스트 정진희씨와 국내 대표적인 젊은 해금 연주자 신날새씨가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옥천 지용제'는 현대시의 신경지를 연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행사로 정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다.
유준웅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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