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등지에서 '제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는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모철민)이 주도하여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목)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전국의 문예회관, 문화예술단체와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업체 관계자, 그리고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란 게 주최측 설명이다.
8일부터 9일까지는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 공연이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8일엔 재즈가수 웅산의 '웅산의 Jazz Story', 9일은 크라잉넛, 호란(이바디밴드)의 '블루콘서트'가 잇달아 열린다.
11~12일에는 150여개의 전국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하며, 12~13일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역량 있는 16개의 공연단체가 출연해 쇼케이스를 시연한다. 14일에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자유토론회'가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는 지역문화와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계 관계자간의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준상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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