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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 유역에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이날 오전 0시 10분부터 갑천 유역 유성(대전 인근)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나 다행히 이날 오전 7시30분 해제했다.
갑천 유역 제방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 기준 갑천 유역 수위는 3.36m를 나타냈고 현재 하천변 둔지는 잠겼고, 유성구 유림공원 지하차도는 통행금지 상태다.
현재 충남은 부여 233.5mm로, 보령 225.1mm, 논산 218mm, 세종시 고운동 198mm, 대전 142mm로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3일) 충남 남부와 일부 내륙지역에서 낮부터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강민수 기자 News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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