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동물원이 최근 '버드 탐험교실'을 오픈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내 이벤트 홀과 조류 테마공간인 버드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평소 자연과의 접촉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이 살아 있는 새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기회다.
이 곳에서는 19종 48마리에 달하는 다양한 조류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데, 매주 금·토·일요일과 휴일에 각 2회(오후 2시, 4시 30분)씩 약 3개월간 운영 예정이다.
특히 전문 사육사가 나와 실제 깃털을 보여주며 새가 나는 원리를 설명해 주고 각기 다른 부리별로 먹이 먹는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도 보여준다.
또 야생 조류들이 좋아하는 귀뚜라미, 밀웜, 카스텔라, 사과 등 음식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먹는 체험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희귀종인 가면올빼미를 관찰하는 시간도 있는데, 이 때 올빼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참가자에게는 조류 깃털과 퍼즐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정은미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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