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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발생해 5시간 이상 불타고 있는 고양 저유소 탱크의 화재를 진압하려면 보다 특수한 방법이 사용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화재는 물을 사용해 끄지만 휘발유 같은 경우 물을 함부로 뿌리게 되면 폭파되는 경향이 많아 오히려 화재 규모를 키울수 있어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양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의 일종인 거품(FOAM)을 사용해 불길을 잡고 있고 그러기 위해 특수자동차도 더 많이 있어야 되고 인력도 더 많이 있어야 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대는 해당 화재가 연쇄폭발할 수도 있고 그 지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옆 탱크로 옮겨붙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다.
그래서 지금 진화작업과 더불어서 특정 탱크의 기름 등을 다른 안전한 곳으로 빼는 작업도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것은 7일이 휴일이라서 사람이 1명도 없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저유소에는 평소에 용역직이 9명이 있고 직원까지 포함하면 37명이 근무를 하는 곳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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