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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 가맹점주들이 본사인 LG그룹의 각종 갑질 행태를 공개했다.
이들은 25일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더페이스샵 가맹점 협의회 소속 점주 60여 명은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가 목표 매입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패널티를 주는 등 매출 부진의 책임을 가맹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더페이스샵 가맹점 협의회 소속 점주는 "경영 위기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공급가격을 10%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무차별 할인 판매로 거리의 매장은 테스트만 하는 곳으로 변질됐고 존재의 이유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방적인 횡포와 갑질로 수많은 매장들이 폐점 위기와 NC매장으로 전환 유도를 하고 있다며 LG그룹 윤리 경영의 철학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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