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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기념일 89주년 행사가 3일 교육부와 국가보훈처 공동 주관으로 광주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시‧도교육청별로 돌아가며 치르던 '학생의 날' 기념일 행사를 관련 법령 개정(’18.11.2)을 통해 올해부터 보훈처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번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는 ‘학생이 지켜온 정의, 그 위대한 역사의 시작’을 주제로 사회적 불의에 맞서 일어선 학생들의 용기와 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민주주의와 평화 시대를 열어가는 화합의 내용을 담는다.
유 부총리는 “광주에서 시작한 학생독립운동은 서울, 평양, 신의주까지 전국으로 확산된 일제 강점기 최대 독립운동 중 하나였고, 이후에도 남과 북의 학생들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평화의 흐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이 주체가 된 독립운동의 정신을 오늘날에 되살려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를 일구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은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대된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광주에서 시작되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 운동은 1929년 11월 3일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약 5개월에 걸쳐 계속되었으며, 194개 학교의 5만 4,000여 명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1954년 광주제일고등학교에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이 건립되었으며, 1967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회관이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광주 동구 황금동에 있었으며, 이전과 신축을 거쳐 지금의 화정동에 이르렀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이날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대한독립만세!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퀴즈 이벤트」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세종시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ㅎㅅㄷㄹㅇㄷㄱㄴㅇ’초성 퀴즈를 맞춘 뒤 세종시교육청 공식 페이스북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달면 되며, 추첨을 통해 이벤트 상품으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을 지급 할 예정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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