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뜨니 마카오도 덩달아 관광바람이 일까 기대감이 일고 있다.
영화의 무대가 마카오다 보니 영화에 나오는 주요 관광지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더러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도둑들’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688만4,232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중 대표 도둑들이 뭉쳐 펼치는 범죄 액션 스릴러. ‘도둑들’은 서울과 홍콩, 마카오, 부산을 오가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핵심 사건이 벌어지는 ‘마카오’의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둑들이 처음 마카오에 도착한 ‘펠리시다데 거리’를 비롯해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성 자비에르 성당’에서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런 곳들이다.
마카오관광청 관계자는 “영화 덕분에 마카오 관광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동서양이 만나는 문화 집결지인 마카오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수진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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