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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다수=자료사진 |
제주 삼다수 제조과정에서 취수된 지하수 용수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지하수는 제주의 중요한 부존자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오·폐수로 처리되거나 버려지고 있는 지하수를 냉각수 등 공정용수로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감사 결과, 공사는 2016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총 280만7016톤의 지하수를 취수해 이 중 80.3%인 238만794톤를 삼다수 제품 생산에 사용했다.
나머지 55만2817톤은 생산라인과 용기·관정 세척, 냉각수로 사용되고 난 후, 이 중 10만5953톤는 냉각수로 재활용되고, 44만1391톤은 오·폐수로 치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기간 중 기계설비 가동을 위해 15만5523톤을 사용한 가운데 15만200톤은 지하수 재활용수와 빗물을 활용하고, 나머지 5323톤은 지하수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사가 지하수를 냉각수로 사용한 물량은 2016년 684톤, 2017년 880톤이었으나, 올해는 8월까지 3759톤의 지하수가 냉각수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제품 생산 외에 사용되는 지하수 이용량을 줄이고 최대한 재활용하기 위해 지하수관정 세척 방법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수라는 점 때문에, 품질 관리를 위해 지하수를 사용해 온 컨베이어 윤활수도 재활용수 사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사가 지하수를 냉각수로 사용한 물량은 2016년 684톤, 2017년 880톤이었으나, 올해는 8월까지 3759톤의 지하수가 냉각수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제품 생산 외에 사용되는 지하수 이용량을 줄이고 최대한 재활용하기 위해 지하수관정 세척 방법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수라는 점 때문에, 품질 관리를 위해 지하수를 사용해 온 컨베이어 윤활수도 재활용수 사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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