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해방 직후 좌우익 대립의 시기에 못지 않게 국가존재와 국민생존의 본질을 위협받고 있다.
근본적으로 북한의 정부수립이 남한 정부수립보다 정당하고 북한의 민족주의가 남한의 민족주의보다 우월하다는 시각이 2012년 현재에도 존재한다는 기막힌 현실 앞에 우리가 서 있다.
북한에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 우리 동포를 돕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면 북한 정부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하고 외교적 결례 운운하는 사람이 우리 국회에 존재한다. 민주화, 산업화의 성공과 런던 올림픽 국위선양의 화려함 아래에서도 이러한 자기부정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는 한 화합과 번영, 선진복지국가 건설은 어렵다.
지난 4.11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이러한 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19대 국회에 진입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34.6%,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61.5%가 소위 이적행위로 전과자가 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친북 주사파 내지 좌파의 역사관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닌 것은 모두 백안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부, 산업화의 공적도 인정하지 않는다. 차제에 친북주사파 의원은 반드시 국회 차원에서 제명되어야 하고 그 숙주인 친북 좌파 정당도 해산되어야 마땅하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되어야 하는 것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베풀어야 할 관용의 한계 밖에 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붉은 치마, 저고리를 입고 김일성, 김정일을 숭배하면서도 자신을 ‘붉은 색깔’로 말하지 말라고 하니 그런 떼쓰기가 없다.
또, 타인의 자유를 사정없이 짓밟는 북한 공산주의를 동경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자유주의적 기본권을 요구한다. 자유로운 사회질서, 국가질서를 부수려는 북한체제를 신봉하면서 그 신봉의 자유를 달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면서 정작 불리해지니 대한민국 헌법을 들먹인다. 생각건대,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자는 대한민국 헌법상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소위 종북주사파에게 영혼을 팔고 징검다리를 놓아준 협력자들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북한에 대해 내재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이 협력자들의 생각은 객관적 사유논법을 궤변으로 둔갑시킨 것에 불과하다.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고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고히 해야 할 사명이 있다.
우리는 현재의 종북문제가 좌파에만 극도로 유리한 한국 근현대사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또, 좌익은 정의 세력, 우익은 불의 세력이었다고 규정한 후 어린 학생을 그 길로 가르친 좌파교육자가 깊은 악령임을 안다. 따라서 이러한 오도를 일삼는 교육세력을 좌시할 수 없다. 주사파 의원의 뿌리가 종북 정당이라면 종북정당의 뿌리는 좌파교육자이다.
이러한 위중의 시기에 우리 건전 중도 시민과 개혁 우파는 일치단결하여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공동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이욕에만 몰두하고 부정부패하는 사람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자유를 빙자한 타락과 방종, 탐욕은 진정한 자유주의가 아니다. 출세와 영달만 도모하는 이기주의자들이 사라져야 우리의 어린 후세대를 올바로 가르치는 교육 구국전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7월 2일 출범한 자유민주국민연합의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오늘 이 행사를 기획하였다. 우리 모두 진정을 가지고 합심하여 일할 때 나라는 건강해지고 성장의 그늘 아래 고통을 받는 이들이 구원받는 복지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북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라!
2. 주사파 국회의원의 숙주역을 하는 좌파정당을 해산하라!
3. 이 모든 것의 근원인 좌파교육, 반대한민국 교육을 일삼는 전교조의 조합원은 탈퇴하라!
자유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2012. 8. 16.
자유민주국민연합
관리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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