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에 축제 박람회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국내외 축제가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자 일부 관광단체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관광여행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생길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4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내·외 축제가 총출동하는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를 내년 7월 5~8일 서울 SETE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축제발전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1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축제는 물론 세계 유수의 축제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국내 여행객들에게 당양한 정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지역 축제조직위에게는 서울과 수도권의 수요층을 대상으로 홍보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지정문화관광축제, 우수문화관광축제 등을 소개하는 지역우수축제관 ▲국제행사 및 대형 이벤트가 전시되는 빅이벤트관 ▲세계축제이벤트협회(IFEA) 지정 축제, 세계유명 축제가 위치하는 세계축제관 ▲각 지역 축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는 축제포스터 전시회 ▲이벤트 용품, 기획사 및 대행사,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축제이벤트기자재산업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세미나, 우수축제사례발표회, 비즈니스 매칭, 지역우수축제 시상식 및 공모전, 공연 및 문화행사 등도 열린다.
박람회 관계자는 “지역 축제는 그 지역만의 스토리가 담긴 핵심콘텐츠의 집합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경기 수도권 수요층에 지역 축제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축제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한국 축제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홍보실(02-2079-2432~3)이나 한국축제발전협의회(02-6111-8802)로 하면 된다.
강민규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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