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너도 나도 연예인들을 무더기로 홍보대사로 임명해 누가 진짜인지 헷갈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제국의아이들(ZE:A)을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제국의아이들(ZE:A)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지난 11월 한국관광공사의 감사패 수여에 이어 홍보대사로 선정을 하게 됐다고 한국관광공사측은 밝혔다.
위촉식은 9월 1일 청계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2 Korea In Motion(KOINMO, 코인모)’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위촉식과 함께 명예홍보대사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히어로 김수현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엔 인기 성우 배한성, 송도순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엔 지진희가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다시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 연예인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역대 최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걸(超女)’ 우승자 출신이자 타임(TIME)지 선정 ‘아시아의 영웅’으로 소개된 톱가수 리위춘(李宇春)을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8월 5일 미국 LA지사에서 박정현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심정보 마게팅본부장은 박정현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박준영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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