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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화면캡쳐 |
택시기사가 동전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JTBC 뉴스룸 측은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쯤 인천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건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술 취한 30대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은 70대 택시기사가 억~!하고 쓰러지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30대 승객 A씨가 택시기사 B씨에게 "가, 앞으로 가라고"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B씨가 "욕을 하지 말라"고 하자 A씨는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며 반말을 했다. 이에 A씨는 택시에서 내린 후 요금을 묻고 "왜 택시 기사에게 욕을 하냐고 물었냐?"며 "택시기사니까. 넌 택시기사나 해"라고 말하며 B씨의 얼굴에 동전을 집어던졌다.
이후 B씨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특수폭행죄를 적용, 현재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사건의 전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A씨를 비난하며, 엄격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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