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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올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도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헤럴드경제는 1일 여가부가 “올해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 시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부처 차원에서 직접 개인방송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개인방송에 대한 모니터링은 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 문제 등으로 상시 모니터링은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로 민원과 제보를 받아 심의하고 있다.
심의 항목도 주로 불법 성인물, 폭력, 불법 상품 매매 등에 한정돼 있다. 여가부는 방심위와 달리 여성혐오 등 성차별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모니터링 기준은 걸그룹 외모 통제로 논란이 된 ‘성평등방송프로그램 제작안내서’를 참고로 이뤄진다.
여가부는 이를 위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용역을 발주하고 세부 기준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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