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9일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출발, 군청과 터미널을 경유 모양성까지 이어진다.
행사에는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관, 원님 가마, 수문군,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여,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가장행렬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념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강수 고창군수,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래환 군의장, 정균환 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관악구, 부산 동래구, 중국 조장시 관계자,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해 유비무환과 협동정신을 발휘했던 전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시군의 깃발을 게양하는 고을기 게양식이 동리국악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후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봉화대 점화와 환상적인 불꽃놀이, 전주MBC에서 개최하는 축하공연에 박현빈, 박상철, 오로라, 우연이, 홍원빈, 박진도, 신수아, 강소리, 혜 등 많은 가수가 출연,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김미진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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