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사진) 한국관광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이북5도민 지도자 6명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2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나 되는 이북도민! 앞당기는 평화통일’ 이라는 구호 아래 ‘제 3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이북도민의 권익신장을 통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주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북5도민 지도자 6명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황해도행정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3월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나라의 부강에 앞장서겠다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한국관광대학교를 설립하였다.
이에 앞서 김 이사장은 지난 1992년 호주 시드니의 버려진 땅을 개간하여 친환경 관광구역을 만들고, 국내 호텔브랜드 최초로 ‘호텔 캐피탈 시드니’를 개관하여 호주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한국 교민을 고용하는 등 한국 특유의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교민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자리 잡은 한국관광대학교는 개교 이후 11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관광특성화대학 및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 대학에 선정된 수도권 유일의 관광대학교 로서 경영, 조리, 어학, 군사, 서비스계열 등 총 14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강민규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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