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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난 유통기한 끝난 식품" 발언 눈길
사진=연합뉴스

유시민(60)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난 유통기한 끝난 식품" 이라며 정계복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을 다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 이사장은 요즘 사람 이름도 깜빡깜빡하고 자동차 접촉사고도 내는 등 몸과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정치인으로서 유시민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정계복귀'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자 "저는 유통기한 끝난 식품하고 똑같아요, 정치에서는~"이라는 말로 더이상 정치적으로 쓰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 이사장은 진행자가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문화제 때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장관 벼슬을 했으면 그에 걸맞는 헌신을 해야 된다'고 하니까 '원래 자기 머리는 자기가 못 깎아요'라는 말을 유 이사장이 했다"고 묻자 "(양 원장이) 그 말을 한 게 아니고 '그렇게 똑부러지게 비평도 하고 하는 사람이 자기 앞날은 그렇게 잘 설계를 못하냐' 그런 취지의 말이었는데, 스피커가 바깥쪽으로 있어 왕왕 울려 잘 안 들렸다"며 "잘못 알아들어서 그런 속담으로 원래 제 머리 못 깎아요. 이렇게 응대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유 이사장은 "40대 중후반에 장관을 하기는 했는데 벼슬을 했으니까 헌신을 해야 한다. 이 말은 맞지 않다. 저는 장관을 한 것이 헌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양 원장의 '장관 벼슬' 발언을 다시 설명했다. 

46세때인 2006년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 것에 대해 "보건 분야나 복지 분야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가지고 그것 좀 해 보려고 (노무현) 대통령한테 시켜달라고 부탁드려서 한 것이기에 열심히 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 이사장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합동방송을 다시할 생각이 없는 지에 대해 "뭐 봐서요. 한번 했으니까 또 보자. 이거는 아니고 뭐 친구들이 만나서 당구 치고 노는 그런 모임이 아닌데. 그래서..."라며 다시할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보수하고 합동을 해 봤으니까 조만간 진보 쪽에도 뭐 그런 걸 한번 해 볼까 한다"며 "김어준 총수가 하는 다스뵈이다하고 뭘 하나 해 볼까 지금 논의 중이다"고 언급했다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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