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뜨끈뜨끈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몸은 노곤 노곤해지고, 얼굴은 발그레 홍조를 띤다. 스파하면 역시 실내 온천이다. 하지만 야외 노천욕은 실내와는 또 다른 특별한 묘미가 있다. 노천탕에서 푸른 바다, 설산 등 자연 절경을 감상하는 맛은 야외 온천욕만의 특권이다.얼굴에 가득찬 열기를 식혀주는 찬 바람을 맞으면 상쾌함은 날아갈 듯하고, 피로는 어느새 싹 사라져버린다. 여기에 흰 눈까지 내려준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편집자주
무엇보다도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어 매력 만점인 곳이다.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이 곳은 사우나존, 스파존, 레저존, 마르테라피존으로 구성돼 있다.
사우나 존은 동해안 청정 바다에서 직접 끌어올린 100% 해수를 사용, 1백 가지가 넘는 각종 미네랄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녹아 있어 노페물 제거 및 혈액순환 효과가 좋다.
통 유리로 제작된 스파존에서는 동해를 바라보면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지만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 이상의 경치를 선사한다. 하이드로 젯, 핫프레셔, 바디마사지, 넥샤워, 벤치젯, 기포욕, 이벤트탕 등 다양한 워터마시지도 즐길 수 있다.
야외 레저존은 대형 원형 노천탕 주변으로 옹기종기 각종 이벤트 탕들이 있어 원하는 타입에 맞는 노천욕을 할 수 있고, 겨울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마르테라피존은 유럽식 토탈 테라피로, 머드테라피, 와추테라피, 효소테라피, 사운드 테라피 등 4단계에 걸친 테라피가 있다. 테라피 중간에 건강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도 있다.
또 노블리동과 빨라시오동 각 객실마다 설치된 테라스 자쿠지에서도 스파를 즐길 수 있다. www.solbeachlahotel.com 033-673-8311
양미리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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