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최고의 로또 명당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스파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2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262회 이후 최근까지 로또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판매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의 부일카서비스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스파 편의점 등 두 곳이다.
이 두 곳에서 로또를 구입한 사람 가운데 모두 10명이 1등에 당첨됐다.
이어 경남 양산시 GS25 양산문점(7명), 경기 용인시 로또휴게실(5명), 경남 사천시 목화휴게소(5명), 서울 중랑구 묵동식품(5명) 등도 로또 명당으로 알려졌다.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뽑혔던 번호는 그 동안 추첨에서 88회 이름이 오른 ‘40번’이다. 이어 20번(85회), 37·34번(82회), 27·1번(80회), 14·4번(75회) 순으로 기록됐다.
한편 올해 12월로 발행 10주년을 맞이하는 로또 복권은 지난 2002년 12월 1회부터 지난 24일 521회까지 총 2956명인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이 기간중 누적 판매액은 26조9949억원이고, 1회당 평균 518억원이 팔렸다. 성인 1명당 평균 73만어치 복권을 사들인 셈이다.
1등 당첨금의 최고액은 2003년 4월의 407억2000여 만원이었고, 최저액은 2010년 3월의 5억6000여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 당첨금의 73분의 1수준으로, 당시 1등 당첨자가 19명이나 됐다.
구매자들은 토요일(41.2%)에 로또 복권을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요일(19.2%), 목요일(11.6%), 수요일(10.0%) 순이었다.
이상호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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